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초에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1년 전 큰 교통사고로 구사일생한 동생이 후유증으로 병원을 자주 갑니다.

저는 12월 말에 송년모임에서 술을 마시던 중에 동생이 아프다는

급한 연락을 받고 걱정되고 다급한 마음에 집에 가기 위해서

대리운전에 전화를 수도 없이 했지만 위치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대리운전을 이용할 수 없어 어쩔수 없이 직접 운전을 하게 되었고

3km정도 운전 중에 단속에 적발되어 0.113% 수치가 나왔습니다.

현재 3년째 영업용화물차로 생계 유지하고 있고 운전경력은 9년입니다.

음주운전은 이번이 정말 처음이고 평상시 음주는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아직 화물차할부금도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 계속해서 갚아나가야 합니다.

아버지는 퇴직을 3개월 정도 앞두고 계시며 어머님은 당뇨가 있습니다.

그리고 통원치료 하는 여동생의 병원비는 계속해서 납부하고 있습니다.

벌금도 내야하는데 매달 들어가는 고정지출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벌금을 줄일 수 있는지와 면허구제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