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5~6시 정도까지 술을 마시고 12시간 가량 잠을 자고

숙취가 없는 듯하여 차량을 거리 5km미만으로 운행하다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4-50km속도로 운행 중 배달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직진하다 오른쪽에서 직진하는 오토바이를 너무 늦게봤습니다.바로 브레이크 잡았구요)

사고직후 바로 뛰어나와 상대방 상태부터 확인하였고 발목쪽에 고통을 호소하시길래 119를 불러 조치하였습니다

그 후 경찰관분들이 오셔서 음주측정을 했는데 음주가 걸린겁니다.

후에 지구대로 가서 음주측정 수치나오는 기계로 축정하였더니

0.097%가 나왔습니다 초범이구요

상대방측은 발목 골절이라고합니다..

회사가 30km정도 거리에 있는데 교통편도 원활한 곳에 거주중인게 아니라 버스를 2번 정도는 갈아타야합니다…

12시간을 일해야하는데 사실상 버스를 2번 갈아타게되면 출근하는 시간만 대충잡아도 1시간 혹은 그 이상 소요될 듯 싶은데 막막하네요..

쉬는 날 항상은 아니지만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아버지가 고혈압을 앓고 계시기에 몇 번 쓰러지셔서 보호자 역할로 세 네번 다녀온 적도 있구요..

아버지 집과의 거리는 110km 정도이고요..

너무 막막합니다..

월세에 살고있고

빛도 3천 정도가 있는데 감당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