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하루종일 아무런 힘조차 낼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오랜만에 학교 실험실(과학기술원)에서 동기들과 술을 먹고~ 술을 깨기 위해~ 학교 정문 바로 건너편인 편의점에 가는 길이였습니다. 정문에서 편의점까지의 거리는 25~30미터 정도 됩니다. 실제 도로에서 20~30미터 운전한 셈이죠~
학교앞이 차도 별로 없고해서...편의점 앞에 차를 데는데~ (뒤쪽에 경찰이 있는지 못봤습니다. ) 경찰들이 방금 택시랑 부딪힐뻔 했다면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술이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조금 조심성이 없어서 이런 일이 빈번합니다. 하지만 사고는 한번두 없었습니다.
경찰들이 음주측정을 해보자고 해서 솔직히 술은 마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술깰려구 바로 정문앞에 편의점 나온건데~ 김밥하고, 음료수만 사서 바로 학교 실험실로 들어갈려고 했습니다.
일단 제가 술이 쎈 편이라 자신감을 가지고 세게 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무려 수치가 0.0132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전 정말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제발 면허 정지정도로 징계주시면 안돼냐는 부탁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저는 혈액 체취를 건의하고 혈액 체취를 했습니다 결과는 15일 후에 나온다고 하더군여~
그런데 사람들 글 보니깐 혈액 체취해서 이득보는 사람들이 없더군여~

전 너무 억울합니다. 술깰려구 하다가~ 범죄자가 되어 버렸으니깐요~ 무슨 도로를 광란의 질주를 한것도 아니고,,,,

대학원생이라~ 학회 활동도 하고, 특히 매주 다른학교로 수업도 들으러 다니고~ 항상 밤늦께까지 실험하고 공부하느랴~ 차도 다 끊기는 새벽중에 집에 들어갑니다.~ 인제 차를 몰 수 없으니~ 공부하는데도 정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죠~
집안 사정도 별로 안좋아~ 돈도 없구여~
지금 학교 다니는것도 교수님께 생활비랑 학비 받아서 다니는 겁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구제가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