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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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o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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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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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75
"""
까치마을 4거리라는 도로에서 난 접촉사고 건입니다.
12월 30일 밤 12시정도 였습니다.
편도 6~7차선 정도의 큰 도로였는데
1,2 차선은 좌회전 전용, 3차선은 직좌회전 전용, 그리고 나머지 는 직진 차선이었습니다. 그리고 신호는 동시신호 였습니다.
제가 3차선의 직진 신호를 받고 직진 하고 있었는데(이미 신호는 켜져있었고 100m전에서부터 직진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4차선의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가, 약간 크게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그 차량이 저의 차보다 더 속도가 높았고, 제 차량의 옆면을 비스듬히 받으면서 앞쪽으로 밀려서 그 차량의 운전석 문짝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저의 차량은 보조석 휀다 쪽과 전면 우측 범퍼가 안으로 밀려들어갔습니다.
차량들이 지나가는 것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도로를 건너갔고 차를 댔습니다. 차량에서 내렸는데 그쪽 운전자 분은 여성 운전자 분이었고, 저는 먼저 내려서 그쪽 차가 분명히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시간이 많이 늦었기 때문에, 다음달 10일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매일매일이 시간에 쪼들리고 있던 차에...또한 사고가 났을 때 제가 당한 사고 이기 때문에 내일 제가 연락만 하면 되는줄 알고, 그 쯕의 연락처와 차량번호만 받고 내일 연락하겠다고 하고 금방 사고가 종료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이게 웬일입니까?!
제가 떠날 때 보니깐, 어떤 아자씨가 그 여자분과 얘개를 하는 것을 봤는데, 제가 떠나고 한번의 신호를 기다릴 때 그 아자씨가 자기차를 끌고 달려와서는(다짜고짜 당신 뺑소니라고 하면서차량번호랑 차량 앞에 써있던 연락처를 써가지구 가는 것이었습니다...
가서 봤더니 이야기가 이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분명히 제가 3차선이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고 2차선이었다네요...그 아저씨도 박박 우기고 그 아가씨도 자기도 경황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자기가 4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했습니다...뭐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자씨가 진짜로 보지 않고는 그 여자분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그렇게 솔선수범해서 일을 처리할 수가 없다고 생각이 되고, 그런 생각을 하니깐, 제가 2차선에 있었나부다..라고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그 아자씨 또한 정말 어이가 없게...얘기 하는데 계속 끼어들어서 경찰에 신고하라는 둥...별의별 얘기를 다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분의 남자친구라고 하는 사람이 와서는 또 다짜고짜 화내구...
그리고 나서 그 사거리 이름을 물어볼려구 전화를 했더니 그 남자친구라는 분이 자기가 경험이 많아서 그러는데(많아봤자 저랑 나이두 비슷해보였는데...제가 만 나이로 26 이제 갖 넘었습니다.)제가 뺑소니구...그렇지만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지는 않을테니 자기네 과실이 많게만 않게 하라더군요...
참나...어이가 없어서 말입니다...운전대를 돌려서 받아버린건 자기네들인데...그런 소릴 하더군요...절대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저는 그 사람 말이 무서위서 진짜 뺑소니로 잡아 넣으면 시험(인생을 좌지우지할 시험입니다...)도 못 볼꺼 같아서...제 차량도 못고치구...그 때 허리가 약간 돌아갔는지 허리가 새끈 거리고 아픈데 ...병원에서 제돈으로 가게 생겼습니다...
어쨌든 지금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는 신호를 위반했다고는 하지만, 그 남자친구 분의 말이 너무나도 걸리는군요...
제가 진짜로 뺑소니 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너무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치마을 4거리라는 도로에서 난 접촉사고 건입니다.
12월 30일 밤 12시정도 였습니다.
편도 6~7차선 정도의 큰 도로였는데
1,2 차선은 좌회전 전용, 3차선은 직좌회전 전용, 그리고 나머지 는 직진 차선이었습니다. 그리고 신호는 동시신호 였습니다.
제가 3차선의 직진 신호를 받고 직진 하고 있었는데(이미 신호는 켜져있었고 100m전에서부터 직진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4차선의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가, 약간 크게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그 차량이 저의 차보다 더 속도가 높았고, 제 차량의 옆면을 비스듬히 받으면서 앞쪽으로 밀려서 그 차량의 운전석 문짝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저의 차량은 보조석 휀다 쪽과 전면 우측 범퍼가 안으로 밀려들어갔습니다.
차량들이 지나가는 것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도로를 건너갔고 차를 댔습니다. 차량에서 내렸는데 그쪽 운전자 분은 여성 운전자 분이었고, 저는 먼저 내려서 그쪽 차가 분명히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시간이 많이 늦었기 때문에, 다음달 10일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매일매일이 시간에 쪼들리고 있던 차에...또한 사고가 났을 때 제가 당한 사고 이기 때문에 내일 제가 연락만 하면 되는줄 알고, 그 쯕의 연락처와 차량번호만 받고 내일 연락하겠다고 하고 금방 사고가 종료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이게 웬일입니까?!
제가 떠날 때 보니깐, 어떤 아자씨가 그 여자분과 얘개를 하는 것을 봤는데, 제가 떠나고 한번의 신호를 기다릴 때 그 아자씨가 자기차를 끌고 달려와서는(다짜고짜 당신 뺑소니라고 하면서차량번호랑 차량 앞에 써있던 연락처를 써가지구 가는 것이었습니다...
가서 봤더니 이야기가 이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분명히 제가 3차선이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고 2차선이었다네요...그 아저씨도 박박 우기고 그 아가씨도 자기도 경황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자기가 4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했습니다...뭐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자씨가 진짜로 보지 않고는 그 여자분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그렇게 솔선수범해서 일을 처리할 수가 없다고 생각이 되고, 그런 생각을 하니깐, 제가 2차선에 있었나부다..라고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그 아자씨 또한 정말 어이가 없게...얘기 하는데 계속 끼어들어서 경찰에 신고하라는 둥...별의별 얘기를 다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분의 남자친구라고 하는 사람이 와서는 또 다짜고짜 화내구...
그리고 나서 그 사거리 이름을 물어볼려구 전화를 했더니 그 남자친구라는 분이 자기가 경험이 많아서 그러는데(많아봤자 저랑 나이두 비슷해보였는데...제가 만 나이로 26 이제 갖 넘었습니다.)제가 뺑소니구...그렇지만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지는 않을테니 자기네 과실이 많게만 않게 하라더군요...
참나...어이가 없어서 말입니다...운전대를 돌려서 받아버린건 자기네들인데...그런 소릴 하더군요...절대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저는 그 사람 말이 무서위서 진짜 뺑소니로 잡아 넣으면 시험(인생을 좌지우지할 시험입니다...)도 못 볼꺼 같아서...제 차량도 못고치구...그 때 허리가 약간 돌아갔는지 허리가 새끈 거리고 아픈데 ...병원에서 제돈으로 가게 생겼습니다...
어쨌든 지금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는 신호를 위반했다고는 하지만, 그 남자친구 분의 말이 너무나도 걸리는군요...
제가 진짜로 뺑소니 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너무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