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음주 운전으로 이번이 세번째이십니다
첫번째는 0.8정도였구요, 두번째는 수치는 정지였는데 아주 경미한 사고가 생겨 취소를 당하셨구요. 올 3월에 다시 면허를 취득하셨는데 6월 11일날 단속에 걸렸습니다. 0.7정도였으나 삼진아웃이라 해서 취소를 당했습니다. 2년동안 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집은 어머니가 몸이 많이 편찮으십니다. 농사를 짓고 있는데 형편이 많이 어려워 아버지께서 공사현장에 나가 일을 하십니다. 운전을 잘 하시는 편이시고 또 포터를 소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나이(58세)신데도 겨우 일을 하실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입원하신때면 꼭 이런일이 생겨서 무척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이번에도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당뇨로 고생하시다가 발에 상처가 낫지 않아서 대구에 있는 큰병원에 옮겨 입원한지 2달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전문대를 다니던 중 실습으로 영천에서 울산까지 매일 통근을 해야했고, 몇차례 나쁜 사람들이 변태같이 행동해서 아버지께서는 걱정이 되셔서 매일 역까지 저를 마중나오셨습니다. 음주에 단속된 곳은 역에서 200m떨어진 거리구요, 제가 운전을 했어야 했는데 전 그날 생리를 하는 중이었고 평소에도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머리가 자주 아픈편이었는데 그날은 더 심해서 운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운전을 하지 않는것이 당연한줄 압니다만, 평소 가만있는 저에게 성적인 농담을 하고 쳐다보는 변태들과 변태같은 택시기사들은 잡지 못하고 단속 못하면서,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가 무슨죄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음주운전이 나쁜지는 압니다만 너무 속상해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요.
저희 어머니도 아프시고 할아버지도 치매로 입원해 계시고 아버지까지...정말 저희가족은 살 길이 막막합니다. 제발 좋은 방법좀 알려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