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월25일 저녁11시쯤 음주운전에 적발되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친구와 같이 술을 마시고 (소주1병) 대학로 큰 대로에서 대리운전을 부르자 하면서 친구가 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차! 음주운전 하면 안되지 하면서 친구를 말려 길가장자리(버스정차장)에 임시로 차를 정차했습니다.



교통이 막히는 지라.. 좀더 한적한 곳으로 가자! 그말이 나온 찰라에

친구가 차를 출발시키던 중 버스 범퍼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이야기만 들으셔도 친구는 벌써 음주운전후 사고여서 면허취소를 받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후 차에서 내려서 친구가 버스기사분이랑 이런저런 대략의 상황을 설명 하던중 차가(버스와 친구차) 버스 정차장을 막고 있는지라,

친구의 부탁으로 제가 한 20~30여 미터쯤 안전하고 한적한 곳으로 차를 뺏습니다.. 그후 제 친구가 기사분과 이야기하던중 말 실랑이를 벌이고 그 후 기사분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 후 경찰서 조사계에서 버스 기사분의 말대로 친구와 제가 운전했다고 진술해서 친구와 같이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하게되었습니다.



0.150과 0.166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오늘 면허 취소처분을 받았는데요...



제가 꼭 생계형 운전자는 아니지만은, 제 면허가(1종대형,1종보통,2종소형,원동기장치자전거) 있는상태이고, 내년되어서 공무원 시험에 면허가 꼭 필요한 상태라..

눈물은 머금고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담당 조사관님은 소송해봐야 벌금에서 감경일뿐이지, 취소처분은 변화가 없다 하더라고요...



진짜 정말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지금 저 같은 상황에서 운전면허취소처분에 관대한 처분같은건 없을까 해서 글 몇자 적어 올립니다..



벌금이야 그렇다 치지만, 어후 앞길이 너무 막막해서 그럽니다.



제글을 신중히 읽어주시고 확고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