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온라인 상담도 요청 드렸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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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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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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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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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규님의 글입니다.
훈련소에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받기 전에 바로 자대로 가지 않고 연대 본부에 대기하게 됨.
대기 중에 신병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투체육(축구)를 실시.
이등병이라 열심히 하던 중 다른 인원과 부딪혀 넘어짐. (06년 12월 3일)
넘어질 때 왼쪽 팔꿈치가 먼저 닿아 '우드득' 소리가 나며
엄청난 고통을 받고 팔을 움직이지 못함.
겨울이라 땅이 매우 굳어있어 충격이 심해짐.
바로 진통제를 맞고 사단의무대 응급실에 후송되어 엑스레이를 찍었으나
군의관이 뼈에 아무 이상이 없으니 스프린트와 약 처방을 해주며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함. 넘어질 때 팔에 우드득 소리 났다고 말했으나
괜찮다고 함.
자대 배치 후 2주간 자대 생활을 함.
충격부위에 피멍이 왼팔 다시 사단의무대로 외진을 가
엑스레이를 찍었으나 또 뼈에 아무 이상이 없으니 계속 스프린트 하고 약 처방하면서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함. 피멍은 약간 줄어든 상태.
다시 2주 후에도 여전히 팔을 움직이지 못하고 약간만 움직여도
엄청난 고통으로 다시 사단 의무대 외진을 가서 너무 아프니 더 큰
병원으로 보내달라고 함.
사단 의무대에서 양주병원으로 이동 후, 군의관 처방에 따라 CT 촬영하고
팔을 계속 움직이라고 지시 받음. CT는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함.
자대 복귀 후, 계속 팔을 움직이고 혼자가 힘들어 전우에게 팔을 움직여달라고 부탁했으나 너무 고통이 심하여 이틀 뒤에 다시 외진 요청하여
양주에 가서 CT 판독함.
CT 판독 결과 팔꿈치 뼈가 산산조각 났다며 왜 이제 왔냐고 군의관에게
질책 들음. 최대한 빨리 수술해야하는 상황이라 군의관이 부대에 전화하고
신속히 처리하도록 요청.
수술비 문제로 군병원에서 수술 받을 수 있냐고 질문하였으나,
군의관이 군에서 수술은 할 수 있는데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여
그럼 수술비는 지원받을 수 있냐고 되묻자 수술은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골절은 지원이 안된다라고 어이없는 답변을 줌.
외진 복귀 후, 자대에서 바로 그 다음날 병가휴가를 내주어
집에 와서 팔꿈치 골절 수술 분야에 뛰어나다는 대구 현대병원에 진료.
상완골 하단의 골절, 폐쇄성 진단 받고
바로 수술 스케줄 잡고 07년 1월 15일에 수술. 핀 3개 박음. 3시간 소요.
의사로부터 군생활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싶어서 의병전역을 마다하고 계속 복무의사 밝힘.
병가 휴가 제한으로 07년 1월 18일에 국군대구병원 입원.
지속적 상처소독과 실밥 제거, 재활치료 받음.
3월 중순에 에 박혀있던 핀 2개 제거.
07년 7월 11일에 퇴원.
팔을 다쳐 보직이 81M 박격포에서 행정병으로 바뀜.
이등병 생활을 제대로 못해 마음고생을 많이 함.
수술 후 1년 후에 핀을 뽑아야 해서
2008년 1월 30일 부산사하중앙병원(대구 현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의사가 병원장으로 이동)에서 나머지 핀 제거 수술.
다시 재활차 2월 1일에 국군대구병원 입원.
입원 도중 3월경 맹장 수술. 말라리아 발병.
5일간 격일로 40도 넘는 고열 발생하여 격리되어 치료.
5월 7일 퇴원 후 자대 복귀.
다시 81M 주특기 받고 팔이 아파도 이전에 군생활 만회하고자
훈련 열심히 받음.
팔이 매우 조금 굽혀지고 다 펴지지 않음. 흉터 자국 심함.
08년 10월 8일 만기전역.
이걸로 국가유공자 신청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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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경우 국가유공자등록신청을 할 수 있으며,
등록신청시 관련자료를 검토 후 공상여부에 대한 인정과
차후 신체검사를 통해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임정규님의 글입니다.
훈련소에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받기 전에 바로 자대로 가지 않고 연대 본부에 대기하게 됨.
대기 중에 신병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투체육(축구)를 실시.
이등병이라 열심히 하던 중 다른 인원과 부딪혀 넘어짐. (06년 12월 3일)
넘어질 때 왼쪽 팔꿈치가 먼저 닿아 '우드득' 소리가 나며
엄청난 고통을 받고 팔을 움직이지 못함.
겨울이라 땅이 매우 굳어있어 충격이 심해짐.
바로 진통제를 맞고 사단의무대 응급실에 후송되어 엑스레이를 찍었으나
군의관이 뼈에 아무 이상이 없으니 스프린트와 약 처방을 해주며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함. 넘어질 때 팔에 우드득 소리 났다고 말했으나
괜찮다고 함.
자대 배치 후 2주간 자대 생활을 함.
충격부위에 피멍이 왼팔 다시 사단의무대로 외진을 가
엑스레이를 찍었으나 또 뼈에 아무 이상이 없으니 계속 스프린트 하고 약 처방하면서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함. 피멍은 약간 줄어든 상태.
다시 2주 후에도 여전히 팔을 움직이지 못하고 약간만 움직여도
엄청난 고통으로 다시 사단 의무대 외진을 가서 너무 아프니 더 큰
병원으로 보내달라고 함.
사단 의무대에서 양주병원으로 이동 후, 군의관 처방에 따라 CT 촬영하고
팔을 계속 움직이라고 지시 받음. CT는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함.
자대 복귀 후, 계속 팔을 움직이고 혼자가 힘들어 전우에게 팔을 움직여달라고 부탁했으나 너무 고통이 심하여 이틀 뒤에 다시 외진 요청하여
양주에 가서 CT 판독함.
CT 판독 결과 팔꿈치 뼈가 산산조각 났다며 왜 이제 왔냐고 군의관에게
질책 들음. 최대한 빨리 수술해야하는 상황이라 군의관이 부대에 전화하고
신속히 처리하도록 요청.
수술비 문제로 군병원에서 수술 받을 수 있냐고 질문하였으나,
군의관이 군에서 수술은 할 수 있는데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여
그럼 수술비는 지원받을 수 있냐고 되묻자 수술은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골절은 지원이 안된다라고 어이없는 답변을 줌.
외진 복귀 후, 자대에서 바로 그 다음날 병가휴가를 내주어
집에 와서 팔꿈치 골절 수술 분야에 뛰어나다는 대구 현대병원에 진료.
상완골 하단의 골절, 폐쇄성 진단 받고
바로 수술 스케줄 잡고 07년 1월 15일에 수술. 핀 3개 박음. 3시간 소요.
의사로부터 군생활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싶어서 의병전역을 마다하고 계속 복무의사 밝힘.
병가 휴가 제한으로 07년 1월 18일에 국군대구병원 입원.
지속적 상처소독과 실밥 제거, 재활치료 받음.
3월 중순에 에 박혀있던 핀 2개 제거.
07년 7월 11일에 퇴원.
팔을 다쳐 보직이 81M 박격포에서 행정병으로 바뀜.
이등병 생활을 제대로 못해 마음고생을 많이 함.
수술 후 1년 후에 핀을 뽑아야 해서
2008년 1월 30일 부산사하중앙병원(대구 현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의사가 병원장으로 이동)에서 나머지 핀 제거 수술.
다시 재활차 2월 1일에 국군대구병원 입원.
입원 도중 3월경 맹장 수술. 말라리아 발병.
5일간 격일로 40도 넘는 고열 발생하여 격리되어 치료.
5월 7일 퇴원 후 자대 복귀.
다시 81M 주특기 받고 팔이 아파도 이전에 군생활 만회하고자
훈련 열심히 받음.
팔이 매우 조금 굽혀지고 다 펴지지 않음. 흉터 자국 심함.
08년 10월 8일 만기전역.
이걸로 국가유공자 신청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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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경우 국가유공자등록신청을 할 수 있으며,
등록신청시 관련자료를 검토 후 공상여부에 대한 인정과
차후 신체검사를 통해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