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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이 뺑소니가 되었습니다. 억울합니다

  • 작성자

    신동규

  • 작성일

    2004.08.25

  • 조회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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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22일 오후 7시 10분경 차에 여자친구와 부모님이 동승하여 저녁식사를 하러가던 중
중앙선은 없고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도로에서 왼쪽에 승합차가 주차되어있어 시속 10Km정도로 운전중 전방에서 고등학생 두명이 자전거 한대에 타고 비틀거리며 오는것을 목격하고 정지하였으나 자전거가 차량 왼쪽 범퍼를 받았습니다.


차에서 저와 저의 아버지가 내렸는데 그 상황을 지켜보던 어르신이 '니네들 자전거를 그렇게 타면 어떻게 하냐'며 마구 꾸짖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그렇게 탈려면 외국에나 가서 타라'며 말씀 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학생들에게 '괜찮냐'라고 물어봤고 그 학생들은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차를 정지하여 학생들이 다치지 않은것을 확인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제 차번호를 기억하고 뺑소니로 신고를 하고 병원에 입원하여 두명 모두 3주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경찰 진술에서는 학생들이 제가 <차량을 정지하려는 순간> 사고가 난것으로 진술하여 불구속 상태가 되었고, 불구속 상태에서 피해자 학생 부모들이 합의를 하자고 하여 전치 3주 진단서를 띄여왔고 저는 각각 50만원에 합의를 보자고 하였으나 피해자 부모들이 각각 700만원씩의 금액을 요구하여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각각 100만원에 합의를 보려고 하였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후 9월 4일 이후로 면허가 4년 취소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후로도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합의를 하자며 계속 전화가 왔습니다. 각각 100만원까지 합의를 하자고 제의가 들어왔으나 이미 저는 면허가 취소된 상태이기에 합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기에 합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검찰로 넘어간 상태이고 사건번호와 담당검사가 정해진 상태입니다. 저는 운전을 꼭 필요로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기에 면허취소만은 막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답답하기만 할 뿐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좀 갈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