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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을 내거나 합의를 해줘야 하나요?

  • 작성자

    김선미

  • 작성일

    2010.12.19

  • 조회수

    1140

저희 엄마가 2주전인가 새벽에(3시반쯤) 찜질방을 다녀오시다가 주차되있던 차 2대를 쳤다고 하십니다.



좁은골목이었고 주차난이 심각한 동네라 주말이면 빽빽히 주차가 되어있어



앞에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박으셨답니다. 또 너무 놀라 차를 안세우시고 그냥 오셨다네요....



그리곤.. 일단 집으로 가져와 주차를 해놓으시고(엄마차는 오래된 차고 누가 주차된 차를 박아놓고 간적이



있어서 좀 파손됬었던 상태인데 한번 더 박으신거라 차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어요)



그런데..그날 아침에 그 차 주인이 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뺑소니로 경찰이 차 추적을 해 엄마한테 연락이 왔고 엄마는 경찰서로 가셨습니다.



새벽에 그 차 주인이 경찰서로 와서 신고했다고 하네요.. 저희 지역 분이 아니고 다른 지역(멀리떨어진)



지역이라고 하시는데 시댁에 내려왔다가 사고난거라고 일요일새벽에 사고가 난건데 일요일 당일아침



공업소에 갖다맡겨놨다고 했다고 경찰이 말해주었다네요.



저희 엄마는 놀래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일단 경찰은 다시 연락주겠다고 보험처리 하면



될거라고 해서 보험에 연락을 했구요.. 차 2대를 건드렸는데 한대는 살짝 긁힌 정도고



한대는 뒤에서부터 앞에까지 긁히면서 찌그러졌다고 합니다. 둘다 이 지역 사시는 분들이 아니신데



살짝 긁힌 차량 주인은 경찰서에서 만나니 사시는곳가서 고치겠다고 하고 가셨답니다..



그러면서 혹시 그 앞에 차에 사람이 타있었던 아시냐고.. 엄마가 깜작놀라서 사람이 있었냐고 하니까



있었다고 몰랐냐고.. 젊은여자분인데 어디 모임갔다가 술을 먹고 차 안에서 잠깐 잠들었는지..



그랬던것 같다고 그와중에 엄마차가 박은거라고 했다고 하더랍니다.



그때까진 엄마도 경찰도 차에 사람이 있었다는건 아무도 몰랐대요.. 신고도 차 주인이 직접 와서



했는데 자기가 타고 있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었구요. 그런데 그러고나서 그 여자분은 경찰서로 안오고



갑자기 시어머니라면서 아줌마 2분이 오셔서 큰소리로 뭐라고 하시면서 내 며느린데 아파서



지금 병원가있다고.. 그러셨다네요.. 그러다가 경찰이 엄마는 일단 집으로 가라해서 집에 왔구요.



그리고 나선 경찰도 아무런연락이 없고 그쪽도 연락이 없고 해서 보험처리로 끝나는줄 알고



(엄마도 저도 이런 경험이 없어서요..저흰 아버지는 안계시고 전 결혼해서 따로 살아요)



경찰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이 그 사람들이 경찰서에 와있다고 지금 와야된다고



해서 가보니(일하는 중이시라 늦게 가니 그사람들은 이미 가고 없었다네요) 그사람들이 와서



연락한통 없었다고..괘씸하다고 뭐 보험처리도 안됬다고 그랬다고 하더래요.



(그 여자분은 사시는동네로 내려가셔서 입원했었다가 퇴원했다고 하구요)



엄마는 그때서야 경찰이 연락처를 알려줘서 전화했더니 그 여자분이 뭐라고 막 하시더라고..



아파서 일도 못한다고... 그리고 보험에도 연락해보니 차 견적냈으니 돈으로 달라고 해서



보험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하더래요. 당연히 보험사 쪽에서는 돈으론 줄순없고 공업사통해서



돈을 내려고 하구.. 그분들은 렌트를 해서 타고 있다고 하네요. 빨리 보험처리를 해야되는데



거기선 돈으로 달라하니,.,



그래서 엄마가 빨리 좀 처리해달라고 말씀드려서 대인,대물 보험처리는



다 끝났나봐요. 그런데 어제 또 오신다고 경찰서에서 보자고.. 했는데 엄마가 전화해도 전화도



며칠 안받으시고.. 오는 시간도 알수없고 엄마는 마냥 어제 일도 못가고 기다리셨는데 밤늦게까지



전화가 안와서 잘 끝났나 했습니다.. 보험처리도 다 됬다고 하길래 이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오늘 엄마가 또 일나가셨는데 연락이 왔답니다. 그사람들 왔다고 경찰서로 오라고...



갔더니 젊은부부인데 차가 망가져서 둘다 일을 못했다고...정신피해,왔다갔다한 기름값,휴게소에서



애들 사준 음식값 등등(애가 둘이랍니다.) 해서 삼백만원을 달라고 했답니다.



저희엄마는 하루벌어서 하루 먹고 사십니다.. 고등학생인 남동생도 있구요. 당장 달라고 해도



줄돈도 솔직히 없고.. 진짜 돈이 당장은 없고.. 삼십만원이면 어떻게 드리겠다고 했더니



화를 내더랍니다.. 장난하냐고.. 엄청 소리지르고 뭐라고 하고 계속 시달렸답니다.



솔직히 다친것도 아닌것 같은데....(일단 뺑소니로 접수됬으니 할말이 없지만..ㅜㅜ)



거기에 경찰분들 중에 젊은 경찰분은 호의적이고 그랬는데 나이드신분은 그것같고는 합의를



못한다고 얼른 합의하라고 그러니까 왜 뺑소니쳤냐고... 그랬답니다



젊은경찰분이 엄마 사정을 아시고 그쪽에 전화해서 그냥 넘어가달라는 식으로 전화했었다는데



(저희는 몰랐습니다) 경찰시켜 그런전화 하게 만든다고 성내더랍니다..(그자리에 젊은경찰분은



없었었다네요..)



솔직히 뺑소니 백번 잘못한일이고.. 또 저희는 경험이 없어서 이럴때 합의를 해야된다는것도 몰랐습니다.



사람을 친게 아니라 우연히 차안에 있었던거라 합의금을 내야된다는것도 몰랐고 그냥 보험처리면 끝인줄



알았는데..



그 나이드신경찰은 친척들한테 돈 모아서 합의하라고 했다는데 저흰 그럴사정도 안됩니다..



그래서 경찰이 그럼 고소접수 하냐고 하길래 엄마는 또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했답니다.



줄돈이 없으니 그럼 면허취소로 끝나는건가 싶어서 그러셨다는데 제가 그말듣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벌금도 엄청나네요.. 이럴경우도 벌금이 많이 나오나요



너무 걱정되네요.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 경찰이 또 전화와서 조사받으러 오라고 했다고..



엄마 경찰서 가신다네요.. 이런경우 벌금 많이 나오나요? 꼭 합의를 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