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음주전과및, 다른 전과하나없는 평범한 시민이였습니다.





압구정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나서부터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완전 만취상태였고,

제가 어떻게 걸어나왔는지도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주정차중이던 차량을 가지고 한블럭정도 이동하여

인도를 올라타, 공원 가로길에 있던 가로수등을 밝고 멈췄고,



도망갔습니다...



모든게 기억이 나질않고,

형사님께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새벽 5~6시경이였고,

10시30분에, 차량 근처에 있는 카드와 핸드폰으로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오전 11시경에 음주측정시. 0.142로 취소 처분받았고,



현재는 절도, 음주운전, 사고후 미조치, 대물파손의 피해를 저질렀습니다.



형사님도 개인적 소견이지만,

이시간에 0.142정도면... 사건당시에는 만취상태였을꺼라고 이야기해주셨구요...



정말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음주운전을 경멸하고, 욕했던 저인데... 절도에 음주운전에.....







구속을 생각하고 눈물만 흘렸습니다만....



피해자들과 협의하기로하였고, 전과기록및 초범이라서.... 아버지의 신원보증으로....



엊그제 사고치고 지금은 집에 와있습니다.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혼자 몸이 가누지 못할정도로

술을 떡이되도록먹은 제자신도 싫고,

제 인생에 큰 오점을 남겼으며, 가족들한테도 실망끼친 제 자신이 싫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제가 운전을 할때,

복잡한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차가하나도 없었다는것과...

인명피해가 없었다는점,... 차는 반파가되었지만...

제가 크게 다치지지않았다는점이.... 그나마다행입니다.



이와중에서도 제 자신을 생각하네요...



현재는 학생신분이지만,,,

나름대로 사진일을 하고있습니다....

차 운행을 못하면,,, 정말 어려운상황이구요...

벌금낼 능력도 부족합니다...



이번일로 운전면허 취소는 당연한거겠지만,

벌금감형이라던지....

다른 방법이 없을까 싶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작성합니다...